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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선 저상 트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부산 오륙도선에 설치하는 것으로 확정은 되었지만, 예산 문제와 기타 이익 단체들의 반발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무가선 저상 트램이 어떤 교통 시스템인지, 그 특징은 무엇인지 등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무가선 저상 트램이란?
무가선 저상 트램은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별도의 전차선 설비 없이 저상 트램을 운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래 트램은 가공 전차선이라는 공중에 전기선을 설치해야 합니다. 전차선에서 고압의 전기를 공급받아 운행하는데, 그에 따른 제약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트램의 주행로가 한정적이고, 복잡한 전기선이 노출되어 있어 감전 위험이 있고 미관상에도 좋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지금은 대용량 배터리로 커버하며 원활한 운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차 전지 기술의 발달로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편리하기까지 한 신교통 시스템의 개발과 상용화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무가선 저상 트램의 특징
무가선 저상 트램은 트램의 장점을 가진 동시에 전차선의 단점을 보완한 시스템입니다.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꼽을 수 있습니다.
- 높은 에너지 효율과 환경 친화성 : 2차 전지로 동력을 얻어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 화석연료나 전차선을 이용하면 동력 전달 과정에서 오는 손실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환경 오염 문제도 현저히 줄어듭니다. 배터리 재생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효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저렴한 건설비용 : 도시철도 시스템에 비해 건설비가 현저히 줄어들고, 건설 한계에 대한 제약도 많이 사라집니다. 그 때문에 노선을 확장하거나 변경하는 데 있어 유연하고 효과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에서도 도입하는데 부담이 적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높은 접근성 : 원하는 지역에 장소 구애 없이 승강장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많은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특히 교통약자에게 더욱 나은 대중교통수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경량 전철 시스템 중 노면 전차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를 무가선 저상 트램으로 교체하게 되면 새로운 수출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LG화학,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필두로 2차 전지 선두 국가로 나가고 있는 우리나라에는 신성장동력으로 많은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래형 경량 전철 개발의 필요성
미래형 경량 전철은 탄소중립 시대로 향하기 위한 필수요소입니다. 무가선 트램, 모노레일, 리니어 모터 열차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기술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술 자립으로 필요한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 : 신기술을 가진 나라에서는 독점적 지위를 활용하여 가격을 책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수급이 힘들 수 있고, 필수 제품의 유지보수가 늦어지면 안정성 확보에도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 신성장 동력 육성 :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우리나라는 특히 2차 전지 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한 무가선 저상 트램 개발은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고용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기술 수출로 인한 경제적 이익 등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천기술과 생산기술 보유로 안정적인 운영 : 국내 최초 선형유도전동기를 도입한 용인 경전철을 예로 들겠습니다. 열차 시스템 및 차량을 캐나다 회사인 봄바디어에서 들여오고 상용화하는 과정에 우리나라는 큰 손실을 보았습니다. 교통 예측 또한 부풀려지고 설계비가 과다하게 책정되면서 그에 따른 손실이 연간 천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적자를 안게 됩니다.
국내 기술 개발 현황
국내 하이브리드 저상 트램 기술 개발은 2006년부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개발 중입니다. 현대로템과 협력하여 개발한 2013년 무가선 저상 트램은 정원 200명을 태울 수 있는 차량으로, 최고속도 70km/h까지 운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배터리 기술 발달로 1회 충전 후 약 4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40km 이상 주행하는 저상 트램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입니다. 이 또한 대용량 2차 전지 기술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2019년 부산 오륙도선을 국내 최초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사업으로 선정 후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차량에 대한 상용화를 시험 중입니다. 교통사고에 대한 대비와 배터리 관련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운전 노선은 현재 충북 오송 한국철도시설공단 장비사업소 근처에 설치되었습니다. 수송 용량은 버스 3~6대를 연결한 것으로 하나의 편성에 250명이 가능합니다.
실질적인 건설비용은 경량 전철의 1/3이고 도시철도 비하면 약 1/7 수준이라고 합니다. 도시재생 교통수단의 핵심 시스템으로 자리 잡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노면 전차에 대해서 (Tram)
목차 노면 전차는 경전철(국내 수도권 도시철도) 시스템 대비 수송력과 속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전용의 선로(철도 궤도)가 필요하지 않아 건설비가 획기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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